::::: 논현동성당 ::::::
 
  신부님! 알고싶어요
  글쓴이 : 크리스티나     날짜 : 12-01-06 06:42     조회 : 319    
안녕하세요?
저는 2008년 2월 논현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크리스티나 라고 합니다.
지금은 유학중이라 미국에 있는데요, 오랜만에 홈페이지 방문해보니 요셉 신부님 여전히 계셔서 반가워요. 신부님은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저 토욕특전미사 오르간 반주 했었거든요. 미국 나오기 전까지 몇 달 잠깐이요. 그때 장 제노비아 원장 수녀님과 김 갈리스도 수녀님 계셨었는데...

제가 신부님께 상담받고자 하는 내용은 이렇습니다.
외할아버지의 장례미사를 계기로, 스물 다섯살에 뒤늦게 교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세례를 받은지라 믿음과 지식에 있어서 아직 많이 부족한 편입니다.
미국에서 석사하는 동안은 한인성당이 근처에 없는지라 미국 성당을 다녔거든요.
지금은 박사 공부 중이라 주를 옮겼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곳에서 한국인의 도움을 받았고 그 분 소개로 한인 기독교 교회를 나가고 있습니다.
성당이 가깝지도 않고, 교회를 나가더라도 어차피 제 믿음은 확고하기에 주일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주변 사람들이 자꾸 제게 개종을 권유합니다.
저는 그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거든요. 같은 주님을 믿는단 생각으로 교회를 나가는 것 뿐이니까요.
그런데 요즘 기분 나쁜 말을 들었습니다.
천주교는, 제사를 지내고 마리아를 모시고, 마리아상도 있기 때문에 성경에서 제일 금기시하는 우상숭배를 하는 '이단'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성경내용도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기독교보다 덜 실려있다고 해요. 천주교에서 불리한 것을 쏙 뺐기 때문에 내용이 더 적다고 해요.
기독교에선 하느님을 믿으면 무조건 천국을 가지만, 천주교는 착한일을 더 많이 해야 연옥을 거쳐 천국에 간다고 한다며,, 믿음과 착한일 하는 것중에 뭐가 옳은 것 같냐고 저에게 물어요.
이런 얘기를 듣고 있으면 화가 나지만, 뭐라고 반박을 할 수가 없어요. 제가 아직 지식이 많이 부족해서 인가봐요. 우상숭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도, "제사 지내잖아" 하면 할 말이 없어요.
신부님! 제 믿음에 있어서는 전혀 흔들림이 없거든요. 그런데 개종을 권유하고 세례를 받기 원하는 그들에게 적어도 이단이 아니라고 반박할 수 있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신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