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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돌 맞은 꾸르실료 보속의 시간 "
  글쓴이 : 김이냐시오     날짜 : 07-10-18 13:16     조회 : 142    

"40돌 맞은 꾸르실료 보속의 시간 " / 2007. 08. 26발행 [934호]



40일간 전국순회 도보성지순례 나서는 꾸르실료 담당 서유석 신부



"이번 도보성지순례는 도입 40주년을 맞는 한국 꾸르실료 운동의 보속의 시간이자 교회 발전과 민족 복음화를 위한 사순(四旬)의 여정입니다."

 꾸르실료 한국협의회 담당 서유석 신부는 27명의 꾸르실리스따와 함께 25일 제주에서 출발하는 '40일간의 전국순회 도보성지순례'에 나선다.

 17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만난 서 신부는 "주님과 선배 사제들을 본받아 감히 이웃들의 십자가를 지는 '40일간의 강행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막상 순례의 길을 나서는 것이 조금은 두렵다"면서도 전국 꾸르실리스따와 가정, 교회가 모두 새롭게 거듭나길 희망했다.

 꾸르실료 한국협의회는 도입 40년을 맞아 꾸르실료 운동 전반에 대한 반성을 통해 '40'이 가진 성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국교회에서 꾸르실료 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정리하고자 발전위원회를 조직하는가 하면, '전국연결 고리기도'와 '전국순회 도보성지순례', '제15차 전국 울뜨레야' 등 굵직한 기념사업을 마련했다.

 순례단은 25일 제주교구 정난주(마리아)ㆍ황사평 순교자 묘역을 출발해 27일 신말구 묘역(마산교구), 9월 6일 치명자산과 천호성지(전주교구), 9월 18일 박상근 묘역(안동교구) 등을 지나 10월 2일 새남터와 절두산 성지(서울대교구)에 이르는 868㎞ 여정에 나선다.

 "사제로서 24년을 살아오면서 하느님과 교회, 그리고 형제 자매님들께 지은 죄를 보속하는 마음으로 한 걸음씩 걷겠습니다. 순교자들의 피와 땀, 눈물이 어린 그곳을 40일간 걸으며 꾸르실리스따의 회개와 성화를 위해서도 기도하겠습니다."

 이번 순례에 각 지역마다 꾸르실리스따들이 부분적으로 동참해 함께 걷는다. 이 순례에 사정상 참여하지 못하는 꾸르실리스따들을 위해 서 신부는 몇 가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순례단의 십자가를 여러분의 바람과 아픔, 슬픔의 기도지향으로 떠받쳐 주십시오. 성지에서 순교자들을 통해 이 기도를 미사 때 지향으로 봉헌하려 합니다. 순례단을 위해 기도와 희생, 나눔의 실천을 부탁합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